6.13 지방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은지역 산악회 모임에서 6.13지방선거 일부 입후보 예정자들이 불법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보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A산악회 회원 450여명은 지난달 25일 각자 2만원씩의 회비를 내고 전남 구례 화엄사와 산수유꽃 축제를 다녀왔다.

이 산악회 모임에서 일부 군수후보와 도의원 후보자가 사전선거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일부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11대의 관광버스를 수시로 갈아타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하는 듯 한 발언과 함께 군의회 활동 치적 등을 거론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언행이 고스란히 녹음돼 경찰에 녹취파일로 넘겨졌다.

이와 관련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당시 산악회 모임서 불법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등이 있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광역수사대는 현재 이날 산악회 모임에 참여했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거법 위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6.13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둔 상황에서 일부 출마예정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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