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대에는 남궁진, 태진아, 류원정, 주혁진, 허찬미, 성리, 손빈아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잇따라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화려한 공연 속에서도 출연 가수들을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사뭇 엇갈렸다. 특히 보은이 고향인 가수 태진아의 무대를 두고는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화려한 분홍색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 태진아는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호응을 얻었지만, 고향 보은과 대추축제에 대한 언급은 짧은 축하 인사에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 보은을 향한 진정성 있는 애정과 센스를 보여준 가수들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트롯가수 류원정과 허찬미, 손빈아 등은 축제의 의미를 살려 대추를 상징하는 소품과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특히 가수 류원정은 가슴에 ‘보은대추’ 브로치를 달고 등장했으며, 허리춤에는 팬들이 뜨개질로 만들어 선물한 대추 모양 소품을 장착해 눈길을 끌었다.
허찬미 역시 대추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붉은빛 의상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들은 무대 중간중간 “대추 많이 사셨냐, 대추를 많이 드셔서 그런지 다들 더 젊어지신 것 같다”, “보은대추를 많이 사랑해 달라”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손빈아도 열정적인 노래와 친근한 입담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보은대추 홍보에 힘을 보탰다. 손빈아는 대추 브로치를 단 채 ‘마지막 잎새’, ‘땡큐’ 등을 비롯한 흥겨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 축제 첫날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지역 축제에 초청되는 유명 가수들은 인지도와 공연 조건 등에 따라 적지 않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단순히 노래 몇 곡을 부르고 떠나는 무대보다 축제와 지역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관심이 더 깊은 인상을 남기기 마련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