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

다음달 부터 내년 2월까지 구제역·AI·ASF 집중 관리
2026. 09.30(수) 15:20

보은군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점검과 소독, 예찰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산과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방역 현장에는 군 보유 차량 2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 한우협회 보은군지부 차량 1대 등 모두 6대를 투입한다.

소규모 사육농가를 비롯한 축산농장의 진입로와 축사 안팎을 집중 소독해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전염병 차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제역은 백신 접종과 항체 형성 여부를 중심으로 관리한다.

군은 지난 9월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했으며, 11월까지 항체양성률을 검사해 접종 실적이나 항체 형성이 미흡한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특별방역기간에는 소·돼지 생분뇨 운반 차량의 충북 권역 밖 이동도 제한해 농장 간 전파 가능성을 낮출 방침이다.

고병원성 AI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주기를 대폭 앞당긴다.

관내 가금농장 13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정밀검사를 분기 1회에서 월 1회로 확대하고, 가금류 입식 전 사전 신고와 농장 출입 통제, 소독시설 운영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서는 10월 말까지 관내 양돈농장 20곳의 폐사체와 퇴비를 검사한다.

농장 주변에는 드론을 활용해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고, 포획되거나 폐사한 멧돼지에 대한 검사도 관련 부서와 연계해 강화할 예정이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안팎의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접종과 정기 소독, 외부인과 차량 출입 관리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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