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제3회 작은학교 어울림 운동회' 개최

6학급 이하 11개 초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400여 명 참여
2026. 09.16(수) 22:01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6일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보은 작은학교 어울림 운동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자체 운동회를 열기 어려웠던 보은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현)이 관내 6학급 이하 11개 초등학교를 한데 모아 16일과 17일 이틀간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제3회 보은 작은학교 어울림 운동회'를 마련했다.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땀 흘리며 협동심을 배우고, 이웃 학교 친구들과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운동회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종곡초, 회인초, 회남초, 내북초, 수한초, 수정초 등 6개교 학생 130명이 참가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속리초, 관기초, 판동초(송죽분교 포함), 탄부초, 세중초 등 5개교 학생 112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경쟁 위주의 학교별 대항전 대신 충북교육청 마스코트 이름을 딴 '별이팀'과 '송이팀'으로 나눠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터널 통과 릴레이, 색판 뒤집기, 낙하산 릴레이, 신발 양궁 등 학년별 맞춤형 경기에 참여했고, 학부모들도 황소 씨름과 미션 계주에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전 학년이 함께 어우러진 '랜덤 플레이 댄스'도 운동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생 수가 적어 이렇게 많은 친구와 운동회를 해본 적이 없었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같은 팀이 돼 뛰고 응원하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한상현 교육장도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응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작은학교는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이 경험하는 세계는 더 넓어져야 한다"며 "여러 학교가 함께 뛰고 배우는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자산이 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은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연합 교육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사회성과 공동체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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