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농촌 들녘에는 어느덧 가을 김장 준비가 시작됐다.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은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과 안정적인 가을배추 생산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오늘)부터 이틀간 4,000여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배추 모종 무상 공급에 나섰다.
공급 첫날 보은읍 성주리 육묘장에는 각 마을 이장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보은농협은 공급 물량이 많은 내북·산외·속리산·장안 지점 등에는 지게차와 화물차량을 이용해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급한 배추 모종은 보은농협이 자체 육묘장에서 직접 파종해 8월 초부터 3주간 정성껏 길러낸 우량 묘종이다.
품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속이 꽉 차고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농가 선호도가 높은 '불암3호'로, 조합원 1인당 60여 포기씩 모두 24만여 포기가 지원된다.
서정만 조합장은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 영농을 준비하는 조합원들에게 작은 보탬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는 것이 농협의 가장 큰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환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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