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찬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복지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찾기 위한 선진지 견학 형식으로 추진됐다. 연찬회는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보은군청 복지담당, 집행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먼저 위원들은 첫일정으로 부산 영도구 봉산마을을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 등을 살펴봤다.
그러나 조선업 침체와 재개발 해제 등으로 빈집이 늘어나며 쇠퇴를 겪었고,이후 주민들이 직접 마을 살리기에 나서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추진된 것이 '빈집 없는 베리베리굿 봉산마을' 사업이다.
그러면서 블루베리 재배와 마을기업 운영에도 함께 참여하며, 행정기관의 지원 이후에도 마을이 스스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봉산마을에서 가장 특이했던 점은 주거지 골목과 빈집 주변 유휴공간에 심어진 블루베리였다. 일반적인 농촌마을이 아닌 주거지 안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체험과 가공 상품,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봉산마을 도시재생 사례의 특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봉산마을은 빈집 정비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해 마을기업 활동까지 직접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행정 지원으로 조성된 공간을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고, 이를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진지 견학지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부산 영도구청으로 자리를 옮겨 영도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복지 사업 추진 사례와 협의체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영도구는 1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20명을 중심으로 동별 특성과 주민 욕구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과 위기가구 지원, 복지누리박람회, 환경 체험 부스 운영 등 주민 체감형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실무분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세부 사업 담당자와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의체가 단순한 회의기구에 머물지 않고 지역복지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민관협력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영도구 사례를 들으며 협의체 운영의 지속성, 실무분과 활성화, 읍·면 단위 복지 안전망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 부산에서 1박한 위원들은 다음날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용궁사를 견학하며 연찬회 일정을 이어갔다. 용궁사 견학은 지역 자원과 관광 콘텐츠가 결합되는 현장을 살펴보고, 보은지역의 역사·문화·복지 자원 연계 가능성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홍성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보은지역 복지 현장에서 무엇을 적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