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성황리 마무리

전국 45개 팀 480여 명 참가…김민재 백두장사 등극
2026. 06.15(월) 13:18

보은군은 지난 8~14일까지 7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보은에서 열린 단오장사씨름대회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대회에는 전국 45개 팀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등 4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부와 남자부 각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놓고 모래판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회 마지막 날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된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이번 우승으로 백두장사 17회, 천하장사 3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현장을 찾은 씨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현장의 열기뿐만 아니라 안방 전파를 통해서도 전국으로 확산됐다.

대회 기간 주요 경기는 KBS 1TV와 KBSN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

또한 유튜브 채널 '샅바TV'를 통한 온라인 중계도 동시에 진행돼 전국 씨름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아울러 경기 종료 후에는 대형 TV, 냉장고, 세탁기 등 푸짐한 가전제품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돼 경기장을 찾은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재형 보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정상급 장사들이 펼친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씨름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회 기간 보은을 찾아주신 선수단과 관계자, 씨름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오장사씨름대회 체급별 장사에는 여자부 단체전 안산시청을 비롯해 매화장사 최다혜 괴산군청, 국화장사 양윤서 영동군청, 무궁화장사 김다영 괴산군청, 소백장사 전성근 수원특례시청, 태백장사 윤필재 의성군청, 금강장사 최정만 영암군민속씨름단, 한라장사 김무호 울주군청, 백두장사 김민재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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