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구철규 씨, 청정축산 환경대상 '최우수상' 영예

보은읍 학림리서 친환경 축산 실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자가퇴비 자원화와 악취 저감 노력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 제시
2026. 04.30(목) 23:23

보은읍 학림리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구철규 조합원(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이 전국 최고의 청정 축산인으로 인정받았다.

30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8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구 조합원은 영예의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 농·축협이 추천한 우수 농가 중 환경 개선과 동물복지, 지역사회 공헌 등을 까다롭게 심사해 시상하는 축산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단 14호의 농가만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철규 조합원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자원 순환형 농법’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구 조합원은 국립축산과학원과 농업기술센터 등이 공동 추진한 시범사업에 참여해 양질의 완숙 퇴비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인근 경종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환경 보호와 농가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소 가축 생균제와 미생물 부숙제를 꾸준히 활용해 축산의 고질적 문제인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청결하고 쾌적한 사육 환경을 유지하며 동물복지를 실천한 결과,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농협사료 우수농가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출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구철규 조합원은 “청정축산은 단순히 축사를 깨끗하게 치우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소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과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축산인의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청정축산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온 구 조합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청정축산은 선택이 아닌 축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축산 문화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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