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회장 정경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인 보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보은취회로 이어진 동학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영동 난계국악단 초청 기념공연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장안면 속리초등학교에서 동학취회지 순례와 133주년 보은취회 기념행사가 치러지며, 보은문화원 광장 일원에서는 전래놀이 한마당, 동학 사료 전시, 장승깎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진행하는 '동학 역사 콘서트'가 열려 동학과 근대사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역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백일장과 퀴즈대회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북실전투지 순례와 함께 132주기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가 거행된다. 천도재와 추모의식을 통해 혁명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경숙 문화관광과장은 "보은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군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역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동학의 의미를 보다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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