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번 경선은 일반 군민이 (02)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통해 참여하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같은 날 동일한 서울 지역번호(02)로 별도의 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이를 경선 투표로 오인한 유권자들의 문의가 잇따랐다는 것이다. 실제 전화를 받은 지역 유권자 A씨는 "경선 투표 전화인 줄 알고 응답했는데 일반 여론조사였다”면서 “연령대를 선택하자마자 전화가 끊겨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후보를 반복적으로 묻는 질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문제는 실제 경선 투표와 여론조사가 같은 날, 같은 (02) 번호로 걸려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한차례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유권자가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착각해, 정작 중요한 경선 투표 전화를 외면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공당의 후보를 뽑는 중요한 날에 또 다른 여론조사가 실시돼 유권자가 실제 투표와 조사를 구분하기 어려웠다면 큰 문제"”라며 사실관계 파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우연을 넘어 경선 결과를 왜곡하려는 '의도적 개입'일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경선의 공정성을 흔들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는 이유에서다. 지역 주민 B씨는 "특정 후보를 부각하는 질문과 고령층 배제 정황 등은 공정한 경선을 방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유권자의 소중한 투표권을 침해하고 민심을 왜곡하려 한 배후가 누구인지 수사기관의 명백한 진상 규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보은군수 경선은 박연수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이 참여하는 3인 경선으로 치러지고 있다. 3인 경선 지역의 경우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