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은군 도의원 경선 2파전…당심 선택 시작

31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ARS 투표, 막판 세 결집이 변수
2026. 03.31(화) 14:27

6·3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 보은군 선거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이 막이 올랐다.

이번 경선은 재선 군의원 출신의 김도화 예비후보와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박경숙 도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돼 진행되고 있다.

오늘(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권리당원 투표 ARS 방식 100% 결과에 따라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 김도화 예비후보, "보은이 키운 실력, 충북에서 증명하겠다"

지난 12일 보은군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배수의 진을 친 김도화 예비후보는 "8년간 몸담은 군의회 현장 목소리를 이제 도정에 반영하겠다"며 도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2018년 비례대표로 시작해 2022년 보은읍 지역구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그는 '실력파'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쌓은 중앙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기후위기 대비 미래 농정 강화 ▲전 세대 공공돌봄 체계 구축 ▲속리산 중심 체류형 관광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사람이 바뀌어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박경숙 예비후보, "검증된 의정 성과, 보은의 미래 지키겠다"

이에 맞서는 박경숙 현 도의원은 지난 4년간의 탄탄한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군의회 부의장을 거쳐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 의원은 인구소멸 대응과 예산 확보 등 보은의 주요 현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왔다.

박 의원은 21회의 5분 발언과 17건의 조례 제·개정 등 압도적인 활동 수치를 제시하며 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농산물 유통마케팅 중심 농업 정책 ▲우량 중견기업 유치 ▲스포츠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보은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 권리당원 100% 투표…조직력과 충성도가 승부처?

이번 도의원 경선은 일반 군민 여론조사 없이 권리당원 투표 100%로만 치러진다.

따라서 당내 기여도와 평소 다져온 조직력이 당락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다.

지역 정가에서는 두 후보 모두 군의원 출신으로 당원들과의 스킨십이 두터워, 투표율과 막판 세 결집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도화 예비후보의 '새로운 변화와 인물 교체론'이 당심을 파고들지, 아니면 박경숙 의원의 '검증된 경력과 안정감'이 당원들의 표심을 붙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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