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과 자연전'이라는 제목의 이번 제29회 전시는 오랜 세월 사경에 몰두해 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자리로, 지난 20~26일까지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부모은중경'을 비롯해 정갈한 필체로 옮겨 쓴 사경 작품과 자연을 담은 회화 작품 등 총 5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불경을 정성스러운 필획으로 옮겨 쓰는 사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이뤄 '사경의 대가'로 불린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서예를 넘어,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긴 정신성과 수행의 깊이로 평가받는다.
송전 선생은 그간 국내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해외 20개국에서 50여 회 전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한 길을 걸어온 작가의 예술적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사경의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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