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삼산리 보은성당 아래 삼산공원 벤치 옆에서 찍힌 이 한 장의 사진 음료수병, 과자 부스러기, 종이 컵, 우유팩, 일회용 도시락, 비닐봉지 등 술병이 없는 걸 보니 어른들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혼자 이렇게 크지 않는다. 이 모습을 만든 건, 결국 어른들의 무관심이다. "보은 사람들 시민의식, 영 빵점입니다." 사진을 보내(제보)온 주민의 한마디가, 오늘 따라 더 묵직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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