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소화기 하나가 큰 불을 막았다"

침착했던 집주인, 소방차 도착 전 자체 진화 성공
보은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선택 아닌 필수"
2025. 08.25(월) 19:56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아파트 화재가 주민의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지난 23일 보은읍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집에 비치된 소화기 덕분에 초기에 진압됐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5일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23일 저녁 8시 6분경이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집주인 배모씨가 이미 소화기로 불길을 잡은 뒤였다.

배씨는 연기와 정전을 감지한 즉시 평소 관리하던 소화기로 불을 껐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의무사항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각 가정에서는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그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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