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와 외관 개선을 목적으로 ‘삼년산성’이라는 지역 상징성 부각까지 내걸었던 외벽 공사가 몇 개월도 안 돼 설치된 CCTV가 고정이 풀린 채 매달려 있고, 외벽에 붙인 타일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곳곳에서 붙이다 만 듯한 부실 흔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현재는 타일 몇 장이 떨어진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박리(들뜸)현상이 외벽 전체로 번져 건물 전체가 흉물처럼 변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보은군이 좋은 취지로 시작한 외벽공사가 어설픈 마감으로 인해 빛이 바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군민의 세금이 투입된 공사가 제값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시공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과 함께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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