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오장환문학상, 김언희 시인 '호랑말코' 선정

신인문학상에 장윤아 '샴푸'…오는 9월 13일 문학제서 시상
2025. 07.24(목) 14:49

오장환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임승빈 시인)는 '제16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김언희(71) 시인을, '제12회 오장환신인문학상' 수상자로는 장윤아(21)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예의 오장환문학상 수상작은 김언희 시인의 시집 '호랑말코'로 심사를 맡은 고운기·권혁웅·이현승·이형권 교수와 이진명 시인은 "현실과 금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강렬한 시적 에너지를 보여줬다"며 "고집스럽고 독창적인 세계관이 오장환의 시적 지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시인은 1953년 진주 출생으로 1989년 등단한 이래, 이상시문학상, 청마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시단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겨온 중견 시인이다.

오장환신인문학상은 총 4편의 시를 제출한 장윤아 씨의 '샴푸'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심사를 맡은 오민석·이명원 교수는 "날카로운 시대 인식과 간결한 언어에 담긴 풍자, 유머가 돋보였다"며 "향후 한국 시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인"이라고 밝혔다.

장 씨는 2004년 익산 출생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예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한국 시단의 거목인 오장환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수상자를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장환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한국 시단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장환 시인(1918~1951)은 그의 고향인 보은군이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오장환문학상을 통해 한국 시단의 중요한 인물로 재조명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열리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