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는 13일, 제408회 제1차 정례회에 앞서 한전보은지사 통폐합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보은지사 폐지는 단순한 행정 효율화가 아니라, 지역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조치"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보은군은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의 옥천 이전, KT 보은지사의 통합, 법원·세무서 민원 기능 축소 등 반복된 공공기관 이탈을 감내해왔다"며 "이번 통폐합 추진은 민원 접근성과 전기 안전, 산업 유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의회는 "이번 통폐합 추진은 공기업으로서의 공공성과 지역균형 책임을 저버린 처사"라며, 한국전력공사에 계획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도화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져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면서 "통합이 현실화되면,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행정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정전·안전 조치의 대응 속도 또한 늦어질 것"이라며 "단순한 수치로 지역을 판단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결정은 잘 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해마다 인구 수가 줄어드는 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서비스 기관마저 떠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며 "전력 소비 규모 같은 지표만으로 통폐합을 판단하는 것은 지방의 특수성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으로 또 하나의 공공기관을 빼앗길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보은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한국전력공사와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군민들과 연대해 통폐합 저지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