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단순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였지만, 노선 문제를 두고 주민들과 업체 측이 정면 충돌하며 격론이 벌어졌다. 삼승면 주민들은 고속도로 노선이 마을을 관통해 농토와 생활권, 조망권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특히 서원1·2·3구 주민들은 "고속도로가 집 앞을 가로막는 노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가산업도로라면 비용이 들더라도 직선화가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초기부터 집단화된 노선을 검토했지만, 지형적 여건으로 불가능했고 직선화 역시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들이 제시한 마을 뒤편 통과 안 등 대안도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자리는 단순한 설명회 자리였지만, 예상 외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별도의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1조 6,166억 원이 투입되는 영동~보은~청주오창 고속도로는 영동군 용산면 영동JCT에서 청주시 오창JCT까지 70.27km를 연결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27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개통 시 중부·경부고속도로 대비 거리 23.9km, 시간 20여 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삼승면 구간 노선을 둘러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