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를 머금은 산책길은 한층 선명해진 연둣빛으로 뒤덮이고, 숲 속 곳곳에는 알 수 없는 꽃들이 소리 없이 피어난다. 한때 거칠고 자갈이 많아 걷기가 불편했던 꼬부랑길, 이제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말끔하게 정비됐다. . 그리고 자연과 계절이 함께 만들어낸 말티재의 4월은, 잠시 멈춰 서서 감상만 해도 충분한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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