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어스름한 저녁 풍경 속에 책으로 쌓아 만든 눈사람 하나가 조용히 앉아 있었다. 크고 작은 책이 모여 하나의 몸이 되고 색종이와 리본, 생일 모자가 어우러져 하나의 생명을 불어넣은 듯 조용히 웃고만 있다. 누가 이렇게 기발하게 책을 쌓아 놓았을까? 하나의 장식 같기도 하고, 하지만 단순한 장식처럼 보이지 않는다. 무심코 시선이 머물기에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찰~칵,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시간 무심코 들른 카페에서 마주한 뜻밖의 눈사람 하나가 조용한 미소로 말했다. "당신 오늘 수고했어요. 차 한잔하고 가세요" 그렇게 느꼈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