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직원들이 26일 보은중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과 성폭력,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보은경찰서(서장 노광식)는 26일 오전 보은중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성폭력, 자살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비롯해 학교장과 교직원, 학생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신학기를 맞아 또래 간 갈등이나 학교폭력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학생들이 불안감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리 관심을 기울이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경찰과 교직원 등 참여자들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 인사와 함께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교폭력 신고번호(117)와 학교전담경찰관 연락처가 적힌 볼펜, 최근 문제가 되는 청소년 도박과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안내자료를 직접 나눠주며 친근한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너희 곁에는 항상 이야기를 들어줄 좋은 어른들이 있다"며 "힘들 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 어른들에게 꼭 알려 달라"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노광식 보은경찰서장은 "오는 4월 말까지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예방교육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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