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박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일 보은군 철도 유치를 위해 같은 당 이재한 동남4군 지역위원장과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이날 의회사무실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노선 추진과 관련 간담회를 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경숙 의원이 지난 2월 충북도의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보은군 철도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지역 숙원 해결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청북도 교통철도과 유인웅 과장 및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철도 유치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박경숙 의원은 "보은군은 그동안 철도망에서 소외돼 왔지만,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이 건설되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당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한 위원장은 "보은군 철도 유치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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