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이은진 교육장이 25일 보은군 학교지원센터에서 정년 퇴임식을 갖고 38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지인, 교육계 동료, 교육청 직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그의 인생 2막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보은군 산외면 가고리 출신인 이 교육장은 1987년 옥천 청산중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도교육청 장학사, 문의중 교감, 남성중 교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 교육 발전에 헌신해왔다.
이후 지난해 3월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뒤, 짧은 재임 기간에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보은군 11개 읍면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 정책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더불어 보은군청과의 협업을 통해 보은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교육장은 퇴임 인사에서 "그동안 함께해준 교직원과 학생들, 그리고 보은교육을 위해 힘써주신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보은교육의 미래를 응원하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