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조손가정에 새 보금자리 탄생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집수리봉사 결실
2024. 12.10(화) 20:43

내북면내 한 조손가정에 겨울 추위도 녹일만한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성남)이 'HAGO 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낡고 허름했던 조립식 패널주택을 새집처럼 탈바꿈시켜준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린 손자들이 함께 살고 있는 이 페널주택은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어르신들은 추위에 떨며 건강을 걱정해야 했고, 아이들은 따뜻한 공부방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낡은 창문 틈으로 찬바람이 새어 들어와, 어르신들은 감기에 시달리고 아이들은 공부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와 10개 조합사는 함께 뜻을 모아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6일까지 19일 동안 동안 '사랑의 집수리'봉사에 나섰다.

조합사 직원들은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랑의 건축가'로 변신, 낡은 창호를 교체하고, 춥고 어두웠던 거실과 방, 주방, 화장실까지 꼼꼼하게 수리했다.

이로 인한 재능기부로 2,50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아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다 자재비 등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집수리 봉사를 펼친 끝에, 마침내 지난 9일 새롭게 단장한 보금자리에서 입주식을 갖게 됐다.


이날 입주식에서 할머니가 전한 손 편지에는 "(집을 고쳐)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도 어른이 된다면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다짐으로 그동안 수고해 준 조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이성남 이사장은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재형 군수도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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