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23일 속리산면 삼가농촌체험관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가족단위 캠핑객 등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김장 담그기에 앞서 김치의 유래와 종류, 재료, 담그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족과 함께 정성껏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캠핑가족은 "가족과 함께 김치를 만들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며 "100% 속리산 재료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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