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서 훈련하면 우승?"… 전지훈련 명소로 급부상

'스포츠 명가' 훈련 메카로 우뚝…그 비결은 '최상의 인프라'
2024. 11.13(수) 07:38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편리한 보은스포츠파크 모습
스포츠 명문 구단들이 전지훈련지로 보은군을 자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던 팀들이 잇달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른바 '보은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먼저 지난 9일, 창단 14년 만에 2024 WK리그(여자축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수원FC위민은 시즌 전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보은군을 찾았다.

특히 플레이오프 직전인 지난 10월 전지훈련에서는 보은군의 뛰어난 시설을 기반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화천KSPO를 꺽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FC 안양이 프로축구 1부 리그로 승격을 확정 지은 가운데 지난 9일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는 모습

K리그2부팀 FC안양은 지난 9일 K리그2 우승으로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1부 승격의 꿈을 이뤄냈다.

지난 3월 보은군 전지훈련 이후 리그 1위를 달리던 FC안양은 지난 9월에는 3연패라는 위기를 맞았지만, 10월 전지훈련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K리그1부 승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올해 K리그1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강원FC 또한 지난 2월 보은군 전지훈련을 통해 2024 시즌을 탄탄하게 준비했다.

이로 인해 현재 리그 3위에까지 오르며, 다가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노리고 있다.

이처럼 보은군이 스포츠 명문 구단들의 훈련지로 인기를 얻는 비결은 뛰어난 훈련 인프라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한 천연 잔디 구장 3면을 포함한 5면의 축구장과 전지훈련 선수 전용 웨이트 트레이닝장 등 최상의 훈련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올해 FC안양, 강원FC, 수원FC위민을 비롯해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등 많은 프로팀들이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을 찾은 프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까지 363팀, 3만 7566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군을 방문했다"며 "연말까지는 4만 명 이상이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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