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선다.

31일 군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이 28억여 원으로, 체납자는 5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군은 12월 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반'을 편성했다.

또한 읍·면과의 협력으로 효율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여, 예금, 채권 압류와 압류재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하고 신용정보등록 등의 제재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보은군 민원과와 합동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강대옥 재무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공평 과세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 재무과 징수팀(☎540-3151~4)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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