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보은읍 삼산1구 노인회가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마을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이 듬뿍 담긴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이 마을 부녀회장을 맞고 있는 김영미(60)회장이 부른 '어머니의 마음' 노래였다.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은혜는 가이 없어라." 어버이날 불리우는 대표적인 노래인 이 곡은 누구나 자식이라면 이 노래의 가사에 담긴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사람이 없다. 따라서 김 부녀회장의 ‘어머니 마음’ 노래는 이날 행사의 분위기와 맞게 어머니의 따뜻한 희생과 사랑을 회상하게 하며, 행사에 참석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은 김 회장의 '어머니의 마음'노래에 감동을 받으며 어릴적 부모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술동(80)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 부녀회장이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줄 몰랐다. 또 어머님의 마음 노래로 감동도 받았다"며 "오늘 어버이날 선물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나도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이미 고인이 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은혜를 잊을 수가 없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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