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보청천 벚꽃길이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보청천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에 이르는 20km 구간에 20년 이상 된 벚나무 4,381그루가 심겨진 곳으로 보은을 대표하는 명소로 꼽힌다.

군은 이 구간중 죽전리서 고승리에 이르는 3.5km 구간에 수목조명, 도로조명, 볼조명, 고보조명, 별빛조명 등 다양한 조명등을 설치했다.

설치된 조명은 벚꽃길을 따라 양방향으로 빨강, 파랑, 보라색으로 변하는 레이저 조명으로 일몰 시간에 맞춰 점등돼, 낮과는 다른 풍경을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토존에는 방문객들이 기념할만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SNS상에서 주목받으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재형 군수는 "야간에도 벚꽃길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치하게 됐다"며 "오는 29일~31일까지 열리는 2024 보은 벚꽃길 축제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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