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정성껏 키운 정이품송 자목, 200그루 분양

분양가격 120만원...기관 5그루, 개인 2그루 한정
2024. 02.27(화) 12:40

보은군은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 자목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이품송 씨앗을 받아 키운 10년생 자목 200그루를 기관과 개인에게 분양한다. 1그루 분양가격은 120만 원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자목들은 2014년 정이품송에 달린 솔방울씨앗을 발아시킨 것으로 높이 2-3m, 밑동지름 7-10㎝ 크기다. 식물유전자검사 통해 99.9% 이상 정이품송과 일치한다는 확인서도 받았다.

분양 문의는 보은군청 산림녹지과(☎ 043-540-3354)에서 받는다.

보은군은 국립공원 속리산의 상징이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인 정이품송 대를 잇기 위해 지난 2010부터 군 유림 2곳에 양묘장(2.4㏊)을 만들어 자목을 길러냈다.

이곳에서 자라는 정이품송 자목은 줄잡아 6000여 그루가 넘는다..

군은 지난 2020년 부터 자목을 분양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로 그동안 500여 그루를 분양했다.

군 관계자는 "기관은 5그루, 개인은 2그루까지 구입 가능하고 경쟁할 경우 추첨으로 분양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분양받은 자목은 1년 이내에 자비로 수령자가 이식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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