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탄부면 사직리 마을 주민 30여 명은 보은읍 중앙사거리와 보은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은군의 일방적인 산업단지조성 계획을 결사반대 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날 반대집회를 이끈 산업단지반대추진위원회 어수용 변호사는 "보은군이 조상대대로 살아온 마을을 제대로 된 설명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며 "마을을 둘러싸는 산업단지 개발은 있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사직·고승리 지역을 목표지역으로 설정한 배경과 타당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군 계획대로 계속 추진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군수와 도의원,군의원들이 책임감 없이 모두 침묵하고 있다"며 "앞으로 열흘 간 집회를 계속하고 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감사원과 권익위 등 관련기관 앞 집회에도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산업단지가 개발되려면 최소 5~10년 걸리는게 보통인데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며 "현 군수가 자기의 치적으로 내세워 다음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은산단에 반도체 등을 들먹이며 첨단업종이 입주하는 것처럼 주민들을 현혹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산업단지가 폐기물 처리 공단으로 개발되면 미래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결국 주민들이 짊어지게 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보은군은 충북도 지역군형발전사업비 130억원 포함 총 14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탄부면 고승리와 사직리 일원 104만㎡에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올해 토지 보상을 시행하고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올 하반기에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