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통의 편지가 보은소방서 소방대원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수한면에 사는 A씨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해준 보은소방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는 보은소방서의 방서현 소방장, 이안나 소방장, 김선옥 소방사, 오인성 소방사, 김종엽 소방사, 김규민 소방사를 향한 것이었다. A씨는 지난해 9월 논에 물을 대러 나갔다가 수로구조물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로 A씨는 병원에서 3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크게 다쳤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은소방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후, 공교롭게도 A씨는 또 다시 뇌졸중 의심증상으로 위험에 처했고, 이때도 신속히 출동해준 보은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A씨는 청주 충북대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생명을 구할 수가 있었다. 이에 A씨는 감사의 편지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라고 해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몇 자 적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었지만, 어디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서장님을 통해 이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편지에 적었다. 이어 A씨는 "직원 부서도 이름도 모르고 찾아가기는 그래서 서장님께 말씀 드린다". "회의 때라도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 좀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당시 A씨를 도왔던 구급대원들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편지를 받게 돼 쑥스러우면서도 보람을 느낀다"며 "응원해 주신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길호 서장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받은 구급대원들이 많은 힘을 얻을 것 같다"며 "더욱 업무에 충실해 군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보은소방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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