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되는 보은대추축제, 봉계터널이 걸림돌
2023. 10.09(월) 15:32

국도19호선 봉계터널이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에도 통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열리던 보은대추축제가 4년 만에 다시 현장 축제로 재개될 예정이지만, 국도 19호선의 봉계터널 폐쇄에 따른 통행문제로 축제 진행에 큰 걸림돌로 떠올랐다.

6일 오후, 산외면 사무소에서는 산외면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의장, 박경숙 도의원,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충북도로관리사업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도 19호선 봉계터널 부분개통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형 군수는 사전 약속(대추축제전 부분개통)된 점을 상기시키며 보은대추축제 기간 전 봉계터널의 부분개통을 강력히 요청했다.


산외면 주민들도 차량들의 우회도로 이용으로 주민들의 겪는 고통과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주장하며, 하루속히 봉계터널의 부분개통을 촉구했다.

하지만, 보은국도유지와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는 부분적인 개통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보은군민들의 답답한 심경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도민의 안전을 담보로 통행을 하기에는 현재로선 무리"라고 답했다.

만에 하나 부분개통으로 인해 사고가 났을 경우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사가 이미 시작된 만큼 오는 11월까지 최대한 빠르게 복구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부분개통에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대추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산외면 주민들은 조만간 확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경운기 시위 등 실력 행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이지만, 관계당국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 한 보은대추축제 기간 동안 봉계터널 이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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