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소장 이종원)는 지난 23일 '보은대추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산외면 원평리 대추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박경숙(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과 김주형(충북도 농업기술원)연구개발국장, 김은희(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철(보은황토대추연합회)회장과 임원 등 30여명의 보은대추 관련 인사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의 주요 의제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대추 생산량 감소 문제가 논의됐다.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올해 3월의 이상 저온과 긴 장마,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한 보은지역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 대추의 예상 생산량 감소는 농민들의 생계와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추 생산량 감소에 따른 구체적인 대책 마련과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재철 대추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대추의 병충해 중 하나인 '빗자루병'에 대한 예방과 대응책,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소규모 농가의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또한, 대추생산성의 안정화를 위한 착과 시기의 조절, 수확기에 발생하는 검은색 반점병에 대한 발생 원인과 대책, 대추연구소의 연구 활동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이종원 대추연구소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품종개량 문제, 새로운 병충해에 대한 대응 기술, 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며 "보은대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보은대추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대추산업의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함께 힘을 모아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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