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보은읍 누청리 일원에 조성한 '보은국민여가캠핑장'을 다음달 정식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은국민여가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됐다.

이 캠핑장은 현대인들의 산림휴양 및 캠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글램핑 10개소, 오토캠핑 23개소,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향후에는 카라반 사이트 증설과 어린이 야외 놀이터 등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9일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캠핑장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용은 군내 한부모 가정 및 장애인 가정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다.


그런데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용객 모집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60팀을 모집하기 위한 신청이 1시간 만에 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최재형 군수는 캠핑장을 직접 방문해 이용객들과 소통하며 불편사항을 확인했으나, 크게 문제될 만한 민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형 군수는 "시범 운영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국민여가캠핑장은 오는 26일 한차례 더 시범 운영을 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해 오는 9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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