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야간 택시 부족, 주민들 이용 불편 호소

야간 이동 어려움, 고령화된 택시기사와 맞물려 더욱 심각
2023. 07.07(금) 07:25

보은읍 중앙사거리 택시주차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보은지역에서 야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법인회사에서 운영하는 택시가 사라진 이후, 개인택시들이 이른 시간에 영업을 마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밤 늦게 택시를 잡기가 어려워지고, 대리기사를 부르는 것도 쉽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보은 지역과 같은 지자체에서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거나 불편한 경우가 많아 택시가 필수적인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택시 운영 시간이 제한되면서 이동 수단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특히 야간에는 더욱 힘든 상황이다.

주민들은 택시 운영 시간의 확대나 대리기사 서비스의 활성화 등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 주길 기대하고 있으나, 개인택시기사들의 연령이 대부분 70세 이상 고령으로 야간 운행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택시기사 A씨는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이 없어서 야간에는 대부분 귀가한다"며 "청주 등 도시처럼 이용하는 사람이 많으면 밤 늦게까지라도 운행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택시를 그만두고 싶어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 젊은 사람이 운전을 하면 좋은데 다들 기피하고 있다"며 "야간에는 술 취한 사람이 택시를 이용하면서 잦은 시비가 발생해 운전기사들이 심야 운행을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은에는 개인택시 81대가 운영되고 있다. 보은읍에는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콜택시를 순번제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오지마을은 사랑택시, 학생들을 위해서는 통학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사랑택시는 현재 23개 오지마을에서 운행하며 운행요금은 1명당 1,500원, 추가 비용은 군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통학택시(보은고, 보은여고, 충북생명산업고, 회인중학교)는 1명당 1,2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 택시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으나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며 "현재 군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이뉴스 후원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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