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이 지난 28일 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과수 저온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의회는 지난 28일 제4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과수 저온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재해 복구비 신속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상향 조정과 보험료 할증제도 폐지, 사전 예방대책 수립과 관련 사업 예산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내에서는 이달초 냉해로 인해 1,323농가, 641.5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사과와 배 등 과수 작물에 큰 영향을 끼쳤다.

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은는 "지난 4월 초순 영하권 기온으로 개화한 꽃눈이 고사하는 심각한 과수 작물 피해가 발생, 예년과 같은 착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에 처한 과수 농가를 위해 정부는 신속한 재해복구비 지원과 냉해 피해보험 보상률 상향 등 피해 보상을 현실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에게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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