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쓰러진 곳은 보은읍 사거리 정중앙으로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주변에는 평소보다 오가는 차량들이 많아 아주 위험한 상황, 다들 이를 어쩌나 하고 그냥 바라보고만 서있었는데, 같은 시각 길을 지나던 한 학생이 망설임도 없이 가장 먼저 뛰어와 할아버지가 다치신 데는 없는지 살펴보고는 부축해 일으켜드리는 것이다. 뒤이어 어른 두 분이 다가와 다시 한 번 할아버지가 다치신 데는 없나 살펴보았고, 몸을 일으키신 할아버지가 괜찮다고 그랬는지 학생은 공손히 인사를 한다. 그러고도 할아버지가 넘어지지 않고 잘 가시는지를 한참 동안이나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의례 어린 학생의 이 같은 모습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도 할 수 있겠지만, '요즘 애들'하고 무조건 혀를 차고 보는 어른들의 핀잔과 편견을 생각해 본다면, 이 학생의 의젓한 행동이 어찌 귀감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