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수정초등학교가 신입생 예비소집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4일 열린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수정초등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입생 예비소집을 드라이브스루와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졸업을 앞두고 있는 6학년 학생들은 예비초등학생과 학부모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환영 피켓을 들고 선물상자를 나눠주며 다함께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보다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작은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2명의 학생이 전입해오는 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전학 온 아이들의 경우, 가족 모두가 속리산으로 이사를 오려고 집을 알아보았으나 거주공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교장, 교감선생님과 지역주민,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가족 모두가 살 집을 구하게 돼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전학을 오게 됐다는 것.

이로써 수정초등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가 남 2명, 여 5명으로 총 7명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전학생 2명까지 더하면 내년에는 전교생이 올해보다 3명이 더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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