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에 콘크리트제품 생산 공장이 입주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기 때문이다. 농공단지 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A씨는 농공단지 내 부도가 나 가동이 중단된 B공장의 부지를 경매를 통해 인수했다. 논란은 A씨가 인수한 공장부지에 콘크리트제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터다. 농공단지 한 업체 측 관계자는 "최근 법원경매를 통해 농공단지 내 공장을 낙찰 받은 A씨가 장안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 콘크리트공장 설립 여부를 타진하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존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경우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켜 제품생산 등 공장운영에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반대 대책위 구성을 논의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장안농공단지에는 현재 17개 업체가 가동 중인데 대부분 친환경 제품생산 공장들이 입주해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각종 먹거리를 생산하는 식품공장 등 청결한 주변 환경이 요구된다. 농공단지입주업체 대표인 김창욱 회장은 "농공단지에 콘크리트제품 공장이 들어올 경우 매출 급감 등 많은 피해가 예상돼 걱정이 많다"며 "보은군이 나서서 시멘트 관련 업체가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업체 관계자도 "비산먼지 등으로 작업환경이 나빠지면 박스 등 제품포장재도 밖에 내놓을 수 없고, 식품을 생산하기 어렵고, 생산 기계의 내구성에도 문제가 발생,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고 걱정했다. 인근 장안면 주민들도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시멘트 분진을 날리는 기업이 들어설 경우 주민들의 건강 위협과 친환경농산물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 공자부지를 낙찰 받은 A씨가 경락잔금을 치르는 중으로 알고 있고, 아직 관련 신청서류를 접수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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