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의장 김응선)는 21일 제34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3일까지 이틀 동안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보은군 주민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의원들이 공동 발의해 심의 의결한다.

김응선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있는 만큼 이번 임시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는 토대가 긴급히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보은군은 각종 대회 및 행사비를 전면 재조정, 집행이 불투명한 예산에 대한 재편성을 통해 전체 군민에게 일정액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상 초유의 국난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친데다 공직자는 물론 각 기관, 지역사회단체가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보은군 주민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외에도 보은군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 보은군 저공해자동차의 운행에 관한 조례, 보은군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보은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 보은군 보건소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조례안 5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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