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이달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수수료 결제 방식이 확대돼 현금 외에 신용카드, 직불카드, 모바일 간편 결제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61종의 무인민원 발급 서비스에 적용된다.

다만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가 협의하고 있어 당분간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현재 보은군에는 군청과 등기소,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1대씩 총 13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건수는 2018년 3만1천788건에서 지난해 3만2천965건으로 약 3％ 느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결제에 현금만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으로 주민들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부24' 앱에서 전자문서지갑 약관에 동의하면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총 13종의 전자증명서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