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제1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자살예방 활동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발굴, 포상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대표상을 받게 된 보은군은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가운데 자살 고위험군인 우울증 대상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및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3년부터 충북 최초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한 보은군은 이후, 자살사망자수 감소를 이끌어 내며 충북 전체로 확대하는 파급 효과를 나타내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보은지역 농촌의 특성상 농약 음독자살이 많은 것을 감안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농약안전보관함을 1478개 보급 받았다.

지난 2016부터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온 군은 지금까지 총 3853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이는 보은군 전체 농가의 절반 이상에 이르는 숫자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토대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자살예방 분과를 설치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보은군의 3년간 자살사망자수는 2017년 15명, 2018년 10명, 2019년 9월 말 7명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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