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 76회(회장 유영관)회원들이 지난 2017년에 이어 11일(오늘) 오전, 보은중학교 강당에서 '제2회 한마음 효 잔치'를 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한마음 효잔치에는 76회 회원들의 부모님과 이웃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7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지역 내 어르신들이 좋아할 음식을 준비하고 전체회원들이 함께 큰 절을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사회자가 중간 중간 재치있게 가장 나이가 많으신 분, 친구들을 가장 많이 데리고 나오신 분을 찾아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 행사로 어른들을 즐겁게 했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에는 향토가수 들이 나와 구수한 입담과 함께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노래로 즐기며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행사도중 이택기 준비위원장과 유영관 연합회장(동부.서부.남부.충청)이 인사말 도중 이미 세상을 떠나신 친구들의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글썽거려 한 때 행사장이 숙연해 지기도 했다.

한편 '보은사랑 76회'는 76년도에 보은군 관내 초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의 모임으로 현재 전국에 200여명의 남녀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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