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 4일부터~7일까지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들 학생들은 채소경영과, 특용원예과, 과수경영과, 화훼경영과 등 4개과 86명으로 모두 2학년생들이다.

이중 채소경영과, 특용원예과 등 2개과는 일본 오사카 지역을 방문해 오사카 부립대학 식물공장을 찾아 흙과 햇빛 없이 LED와 배양액을 활용한 식물재배법을 배운다.

또 일본 최대 면적의 농산물 직매장인 JA마호로바 키친, 나라 현립 대학교(NAFIC), 시아와세노무라 약초원 등도 방문하고 고베낙농센터도 방문해 직접 연구·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과수와 화훼경영과 학생들은 후쿠오카 중앙도매 청과시장, 토미나가히데아카 농원, 요도가와 마사유키 농원, 다카야마과수원을 찾아 과수와 화훼류의 다양한 재배방법과 농업환경을 배울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6일, 오이타 현립 쿠스미야마 고등학교를 방문, 일본의 농업교육을 견학하고 쿠스미야마고 학생들과 농창업과 농업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한편 충북생명산업고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미래농업선도학교'로 선정돼 2017년 보은자영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바꾸고 학과를 개편하는 등 지금까지 창업캠프, 창업비전스쿨, 영농창업컨설팅멘토링, 농창업동아리 활동 등 농업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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