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 교육계에 몸담아 온 류인협 보은교육장이 31일 정년퇴임 했다. 퇴임에 앞서 류 교육장은 정부로부터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39년간 교육계에 몸담아 온 류인협 보은교육장이 31일 정년퇴임 했다.

지난 1979년 보은 회남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류 교육장은 보은군 마로면 관기초 등 6개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등 보은교육과는 아주 인연이 깊었다.

이후 삼승초 교감과 보은교육지원청 장학사, 판동초 교장, 충북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청주시 복대초, 산남초 교장을 거쳐 지난해 9월 보은교육장으로 부임해 왔다.

류 교육장은 보은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자발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정일품 보은교육 구현을 위해 "정일품 행복수업 프로젝트로 미래역량 키우기, 사랑의 3恩으로 행복한 보은 가꾸기, 작은 학교 교육력 강화로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 등의 교육시책으로 행복한 교육 서비스를 전파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신뢰받는 경영'과 '구성원들 사이의 유머와 배려하는 마음'등을 강조하며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류 교육장은 퇴임소감을 통해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영자가 더 많아 지기를 소망한다"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지역주민과 교육가족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임을 하더라도 보은교육은 물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류 교육장은 그동안 모범공무원 포상을 비롯 장관급 표창 4회, 교육감 표창 3회 등 많은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이번 정년퇴임을 맞아 정부로부터는 지난 30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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