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기독교연합회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보은군민을 위한 사랑의 8.15 사랑의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1부 순서로 온비앙 국악연주당의 난타공연과 함께 2부 순서로 레크레이션과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3부 순서로는 경품추천 및 선물증정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은기독교연합회가 더 많은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기독교 정신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무한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보은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4일 보은읍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방용 칼을 갈아주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 들어 세 번째 실시하는 칼갈이 봉사는 이날 오전 보은읍 이평리 주공아파트단지에서, 오후에는 보은읍 교사리 극동아파트 단지에서 이뤄졌다.

봉사대원 10여명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봉사원들은 300여자루가 넘는 칼을 하나하나 숫돌에 갈아 주방에서 사용하기 쉬운 칼로 만들었다.

봉사원들은 또 주부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방용 칼뿐만 아니라 가위, 낫 등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새것처럼 탈바꿈시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평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가정주부들의 어려움중 하나가 무딘칼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기독교단체의 봉사활동으로 맛있는 요리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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