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계곡, 바다 등을 찾는 물놀이 피서객이 증가하고 있어 물놀이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며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자칫 들뜬 기분으로 물놀이를 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은소방서는 또 "안전요원 등 사람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물에서 구조자가 발생할 경우 주변에 큰 소리로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를 자제하고 음주 후 수영이나 어린아이 보호 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주의해 여름철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은군에서는 다슬기 잡이 중 물살에 휩쓸리거나 실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위가 요망되고 있다.

따라서 항상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2인 이상이 함께 움직이며 야행성인 다슬기를 잡기위해 야간에 물속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다슬기를 잡는데 몰두하다 보면 자칫 움푹 패인 바닥으로 인해 몸의 중심을 잃거나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