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의원은 7일 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달 24일 마로신협 총회에서 이사장에 추대돼 군의원직을 사퇴했다"며 "남은 임기까지 군민을 위해 봉사하려고 했으나 경영위기에 몰린 마로신협 조합원들의 이사장 취임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사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마로신협은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만장일치로 최 전의원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4일 지난달 28일 보은군의회에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하고 곧바로 마로신협 이사장에 취임했다. 최 이사장이 취임한 마로신협은 현재 전직 이사장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재판을 받고 있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지난 30년간 마로신협에서 일하던 L씨가 2016년 마로신협 전무에서 이사장으로 당선된 뒤 부당한 업무처리로 신협에 큰 손해를 끼친데다 불·탈법 행위까지 드러나 이사장직에서 해임됐기 때문이다. 전직 이사장인 L씨는 예탁금 임의인출, 고정자산 허위취득, 대출상환금 횡령, 개인회생 변제금 횡령, 총회비용 허위청구 등의 수법으로 부실대출에 대한 이자상환금으로 쓰거나 부당하게 조합 수익으로 처리하는 등 부실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마로신협은 실무책임자 징계면직, 직원 1명 1개월 감봉이라는 징계를 받으며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냈다. 조합이 총체적인 난국에 빠지자 마로신협은 결국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최당열 전 의원을 구원투수로 불러들인 것. 이에 따라 지역사정에 밝은 최 전의원도 마로신협 정상화라는 시급한 지역사정 때문에 조합원들의 요청을 외면할 수가 없어 임기 4개월을 앞두고 의원직을 사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 전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선택해 준만큼 임기를 잘 마치는 것이 군민들에 대한 도리이나 마로신협이 1년간의 이사장 공석상태로 있어 조합원이 계속 이탈하고 예수금이 빠져나가는 등 위기상황을 외면할 수가 없어 이사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마로신협이 제2금융으로 굳건하게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