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충북도민, 보은군민이 아닙니까?

산외면 장갑리 주민들.장갑-원평삼거리 제설작업 안돼 민원제기
2018. 01.10(수) 13:53

장갑삼거리에서 원평삼거리 구간은 제설작업이 안돼 아침부터 주민들이 나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극심한 겨울가뭄에 모처럼 폭설이 내렸지만 도로 제설작업에서 제외된 주민들이 "우리는 충북도민, 보은군민이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곳은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 삼거리에서 원평 삼거리까지 약 2km구간이다.

주민들은 "제설차량이 속리산에서 장갑삼거리-신정리-경북 용화로 이르는 구간은 제설작업을 하면서 항상 장갑에서 보은,청주방면으로 가는 장갑삼거리-원평삼거리 구간은 제외해 차량이 운행하기 힘들고 사고위험도 높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밤 9시경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장갑리-원평삼거리 방향 도로 모습
장갑삼거리-속리산 방향은 제설작업이 깨끗하게 돼 있다.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또 다른 이유는 봉계회전교차로부터 출발한 제설차량이 산외면-구티고개-탁주리를 지나 원평삼거리에서 원평리 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 구간은 매번 제설작업 구간에서 제외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9일 밤 9시경 눈이 쏟아지는 가운데 구티고개부터 장갑리 방면으로 차량을 운행해 본 결과 제설작업이 원평삼거리에서 원평리 방향으로 이루어졌고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원평삼거리부터 장갑리 삼거리까지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운행하던 차량들이 길옆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걸어가고 있었다.

또 속리산서부터 시작된 제설작업이 장갑삼거리에서 우회전 해 신정리,대원리, 경북 용화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제설작업이 돼 있었다.

장갑리 주민A씨는 "눈이 내리면 장갑리 마을은 고립된 섬이 된다"며 "약 2km구간이지만 언덕이 두 곳, 교량이 1곳이 있어 위험한 만큼 제설작업 시 이 구간도 빼놓지 말고 해달라"고 했다.

장감삼거리-원평삼거리 구간은 10일 오전 8시 50분경에도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은이나 청주를 가려는 주민들이 속리산 방향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충북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제설차량이 새벽 4시부터 봉계-구티재-원평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575호선과 국도 37호선 작업구간 교차되며 국토유지관리사무소와 중복지역에 대한 현장 작업자들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 구간에 대해 바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향후 작업구간 조정과정에서 수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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